초령목 2

초령목 - 혼을 부르는 귀신나무

[제주야생화 367] 꽃은 어렵게 보았으나열매를 못 찍은 제주살이떠나보니 아쉽네 가지를 불전에 꽂는다는 뜻에서 초령목(招靈木)란다.하례리의 야생의 초령목을 찾았으나 고사하였단다.꽃객들이 찍어 올리는 꽃을 보고 고대했다. 정보를 얻어 어느 농장으로 달렸다.거대한 나무에 꽃이 한창이다.점심 시간이 거의 다되어 대충 찍었다. 다시 열매를 찍으러 올 때는 일찍 와야지그런데 그 해에 못오고 다음에 오려했는데 낙상사고가 났다.그리고 다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초령목은 제주와 흑산도에서 아주 드물게 자란다.제주도에서는 불전에 올리는 풍속이 없으니일본에서 전승된 이름인 것 같다.   국명 / 초령목학명 / Magnolia compressa 과명 / 목련과(Magnoliaceae)속명 / 목련속(Magnolia)분포 /..

[제주오름 121] 설오름(가시리) - 하늘은 천만불인데, 매서운 바람에 날아갈 뻔했네

초령목을 본 후 근처의 설오름에 올랐다. 하늘은 천만불짜리처럼 푸르고 구름의 조화가 멋지다. 그러나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 강했다. 설오름 정상에서 바람에 날아갈 뻔하면서 휘청휘청했다. 손이 시려 풍경 사진을 찍기 정말 어려웠다. 디카도 꺼내지 못하고 핸폰으로 몇 컷~ (202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