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를 이용한 통원치료 자식의 시간을 뺏지 않으니 더 좋다. 차창 밖은 5월의 푸르름이다. 나이 들어 낙상사고를 당하니 자식들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제주에서 수원까지 배로, 자동차로 아들이 고생했다. 인천에서 첫 비행기로 내려와, 낙상장소의 차량를 찾고 강행군이었다. 수병원에서 검사하고 수술하는 것도 아들이 도왔다. X-ray, MRI를 찍고 판독하고, 비급여 항목 추가하는 것도 나의 정신은 수술 결과 제대로 걸을 수 있을까? 에 대한 불안감 뿐... 입원 중에는 코로라로 간병인 외에는 출입 금지 딸이 일용품을 사와도 아내가 로비로 가서 받아왔다. 퇴원일에서야 딸의 얼굴을 보고 딸의 차를 타고 퇴원했다. 1주일 후 첫 외래일을 아들이 와서 도왔다. 2차 통원치료는 딸의 차를 이용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