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 다리로 버티기 연습 힘을 주며 통증을 참으며 마침대 넘은 욕조 턱 목발을 짚고 걷기 연습 2km 차츰 수술한 발에 힘을 주면서 걷고 또 걷고 때론 속도도 내보면서 변화를 준다. 그렇게 만들어진 시간들, 날들 9월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오늘은 또다른 시도를 했다. 화장실의 욕조 턱을 넘는 일이다. 욕도 턱에 걸터 앉은 것으로 시작한 집안에서의 투병 생활 그동안 욕조 턱을 손으로 잡고 넘었다. 손에 힘을 줄이면서 수술한 발에 힘을 실고 넘고 넘었다. 그 반복이 만든 또 다른 목표 손을 짚지 않고 넘기 위해 바짝 긴장한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수술한 발로 버티며 다른 발로 욕조 턱을 넘어 욕조 안에 넣었다. 그리고 수술한 발이 욕조 턱을 넘는다. 아찔했지만 성공했다. 욕조 턱을 넘은 것이다. 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