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오름 2

설오름(서리오름) - 이름만 남은 오름

[제주오름 224] 오름은 과수원이 차지하고 이름만 남았다. 멀리서 보면 둥그런 오름인데 가까이 가면 과수원이다. 집 주소, 거리 이름에서 서리이름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오름은 경작지와 묘지가 많다. 그런데 서리오름은 모두 경작지로 되어있다. 가장 높은 곳이 과수원의 밭둑이다. 그래도 제주오름 365개의 목록에 들어있다. 목록에 있고 갈 수 있으면 가는 오름 투어길 오름 주소의 위치를 정해놓고 가장 높은 곳을 찾는다. 먼저 정상으로 향하면서 과수원으로 들어갔다. 감귤이 달린 귤나무 사이도 접근하였다. 가장 높은 곳으로 짐작한 곳이 정상이다. 정상에서 내려와 주변을 가장 넓게 돌았다. 그러면서 바라본 서리오름은 낮은 언덕이었다. 지형으로는 오름이나 이용면에서는 과수원이다. 현재까지 오른 오름 중에서 가장 ..

[제주오름 121] 설오름(가시리) - 하늘은 천만불인데, 매서운 바람에 날아갈 뻔했네

초령목을 본 후 근처의 설오름에 올랐다. 하늘은 천만불짜리처럼 푸르고 구름의 조화가 멋지다. 그러나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 강했다. 설오름 정상에서 바람에 날아갈 뻔하면서 휘청휘청했다. 손이 시려 풍경 사진을 찍기 정말 어려웠다. 디카도 꺼내지 못하고 핸폰으로 몇 컷~ (202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