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화 401] 육지에서 본 것은 왕머루였다.제주에서 제대로 머루를 본다.머루의 잎 뒤는 적갈색 털이 엉겨있다. 육지에서 산행할 때 머루를 많이 따먹었다.머루, 다래, 으름은 가을 산의 보물들이다.그런데 제주에 와서야 머루를 제대로 알았다. 육지에서 맛본 것은 왕머루였고진짜 머루는 잎 뒤가 적갈색 털이 엉겨있다.제주 곳곳에 머루가 많이 자란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서 산다는 말이 있는데제주살이 하면서 머루 맛을 보았다.서성로에서 머루 열매를 찍는데 누가 빵빵거린다. 내 차는 흔치 않은 진갈색이라 눈에 잘 띈다.길가에 세워둔 차만 보고도 나라는 걸 아는 제주살이였다."머루 사진을 찍는다"라고 하니 "그딴 걸 찍느냐?"다. 그 흔한 머루를 일부러 차를 세우고 찍지 않는다는 뜻이렸다.그러나 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