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배탈을 이겨낸 심기일전으로 오른 사천 옥녀봉덕천강을 바라보러 갔다가 지리산까지 본 감흥이다.올해 지리산을 올라 산오이풀을 보고 싶은 마음의 버킷리스트다. 연초의 배탈로 3일간 방콕하고 어제서야 오후 늦게 산책했다.심기일전의 마음으로 사천시 곤명면의 옥녀봉으로 향했다.통영대전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마음을 굳게 잡는다. 올해는 지리산에 올라 산오이풀을 보고 싶다.오늘은 옥녀봉에서 지리산에서 발원하는 덕천강을 보면서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배의 아우성에서 벗어난 몸이그동안 움직이지 못한 괴로움을 토한다.그래 오늘은 몸도 풀고, 마음을 다지자 고월마을 입구에 주차한 후 옥녀봉을 향해 오른다.삽주 씨앗이 햇빛에 반짝인다.삽주는 위장을 보호하는 전통 소화제이다. 삽주의 따스한 기운이 배탈을 이겨낸 내 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