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오름에서 바라본 송당마을과 당오름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당오름에서 높은오름을 바라보고 싶었다. 그러나 당오름 정상은 나무가 무성해 전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름 등산길보다는 당오름 둘레길이 오히려 더 좋다. 둘레길 입구에 본향당이 있는데 당신은 여신 금백조(백주또)이다. 본향당 주변에는 토종 동백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2021-02-06) 전망이 전혀 없는 당오름 전망대라도 만들었으면 좋겠다. 송악이 나무를 타고 올라갔는데 나무 보호를 위해 송악 줄기를 잘랐다. 늘어진 마른 송악 줄기가 그네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