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팥죽과 도토리묵 먹고 눈보라에 맞서는 노가다 재활 시시포스처럼 처절한 고투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 옛날에는 군고구마를 화롯불에 구어 먹고 어른들은 화투로 시간을 보냈지 지금은 상상으로도 그리지 못하는 추억 어른을 넘어 지공대사의 시간을 보내는 현재 때 아닌 재활을 화두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전에 헬스장에서 3시간을 보내고 왔다. 점심은 동짓날이라고 동지팥죽과 도토리묵을 먹었다. 오후는 700m 트랙 7바퀴, 55계단 왕복 10회 오르내리기를 했다. 날이 추워 두꺼운 방한복을 입었다. 강풍에 눈발이 거세게 날리며 따갑게 얼굴을 때린다. 그래도 걸어야 하는 절박함 말 그대로 노가다 재활이다. 눈보라 속에서 트랙을 돌고 계단을 오르내리기 하면서 시시포스처럼 처절한 고투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