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노랑 꽃이 우연히 눈에 들어왔다. 화사한 봄날, 산지의 습지에서 발견한 잠깐의 번뜻임 물어서 이름을 확인하니 그늘보리뺑이 뽀리뱅이도 아니고 보리뺑이? 풀 이름 알기도 참 힘들다. 아무튼 그렇게 그늘보리뺑이를 알았다. 그러고보니 습지 그늘 여기저기서 보게 된다. 장마철인 요즘 대부분 흔적이 사그라들었고 겨우 발견한 잎 사이에 열매가 젖어있다. 그늘보리뺑이 학명 / Lapsanastrum humile (Thunb.) J.H.Pak & K.Bremer 분류 / 국화과(Compositae) 개보리뺑이속(Lapsanastrum) 우리나라 제주도에 분포한다. 음지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꽃이 시들면 고개를 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