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산은 해동 명승지로 화랑들의 수련장으로 알려진 산이다.무이산 정상 부근의 암벽에 문수암이 제비집처럼 걸려있다.무이산 정상 풍경은 죽기 전에 봐야 할 풍경으로 선정된 바 있다. 향로봉을 갈까? 수태산을 갈까? 망설였던 3주 전향로봉을 가기로 결정하고 수태산 입구에서 발길을 돌렸었다.그렇다면 이번에는 무이산과 수태산을 연계해서 올라야겠다. 무선저수지 근처에 주차하고 오르기 시작했다.낙엽이 쌓인 등산로가 바스락 소리를 낸다.양치식물을 살피고 이름을 되새기며 오른다. 문수암이 보이는 암벽에 다다를 때 누린내풀 열매가 보인다.문수암 암벽을 배경으로 찍으며 다시 한번 와야지 생각했다.그리고 드디어 문수암에 올라 다도해 풍경의 아름다움을 본다. 무이산 정상 부근의 문수암까지 자동차가 올라올 수 있어많은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