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딸기 3

송당곶자왈 - 때 묻지 않은 걷기 좋은 신생 숲길

정모 하는 날 비가 내린다.송당곶자왈 우산 쓰고 트레킹돌아오는 길의 망아지 쇼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다.맑은 날보다 비오는 날이 더 많다.정모 하는 날도 비가 내렸다. 송당곶자왈은 인근에 송당저수지가 생기면서조성된 편도 2.3km의 때묻지 않은 숲길이다.송당저수지는 농업용이 아니라 침수방어용이다. 우산을 쓰고 트레킹 및 꽃탐사를 겸했다.꽃들이 비를 맞아 처졌다.새우난초가 피기 시작했다. 점심을 먹고 모처럼 커피 타임을 가졌다.제주산딸기와 거지딸기를 보고망마지 쇼도 본 비 오는 날의 하루였다. (2023-04-20)                                                  망아지 쇼

[제주야생화 324] 검은딸기 - 검은딸기 vs 거지딸기 판정승

검은딸기를 이제서라도 포슽하니 감개가 무량하다. 처음 본 후 2년의 시간이 흘렀다. 거지딸기라고 하는데 동정 결과 검은딸기가 맞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거지딸기를 실제로 본 후 검은딸기를 확신했다. 그런데 익은 열매 보기가 그렇게도 어려웠다. 작년에 자생지에 수없이 갔었는데도 익은 열매를 보지 못했다. 어제 비가 내려 가까운 곳을 갈 예정으로 검은딸기를 찾았다. 그런데 진빨강 열매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혹시나 하고 찾았는데 이런 대박을 만날 줄이야! 검은딸기 학명 / Rubus croceacanthus H.Lev. 분류 / 장미과(Rosaceae) 산딸기속(Rubus) 한국(제주도), 일본, 타이완, 타이, 미얀마, 인도차이나에 분포한다. 제주의 풀밭이나 숲 가장자리, 길가에 매우 드물게 자란다. 농익..

[제주야생화 241] 거지딸기 - 아담한 꽃에 풍성한 열매

털북숭이 긴 가시 아담한 꽃 장타원 열매 거지딸기 신상명세 거지딸기는 검은딸기에 비해 줄기의 샘털이 3~5mm로 길고 가시도 붉은 색으로 갈고리처럼 굽었고 꽃이 훨씬 작으며 꽃잎도 주걱형이고 소형이다. 거지딸기 찾아보기 1년 검은딸기와 헷갈리기도 했다. 꽃을 우연히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열매가 익었나 수차례 험한 산을 올랐다. 가시가 옷에 걸리고 살갗에 상처를 준다. 그래도 익은 열매까지 보니 시원하다. 거지딸기 학명 Rubus sorbifolius Maxim. 분류 장미과(Rosaceae) 산딸기속(Rub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