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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뚫고 봄비를 맞으니
노랑 산기슭을 만들었다.
멋진 풍경으로 복(福)과 장수(長壽)를 준다.

봄비를 맞은 들꽃들이 여기저기 빠른 속도로 올라온다.
그중 복(福)과 장수(長壽)를 준다는 개복수초가
남부지방 산기슭을 노랗게 만들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도 만개한 모습이 황홀하다.
아마도 맑은 날이었으면 더 멋진 풍경으로 보았을 텐데
아쉬움 접고 멋진 모습을 한없이 즐거웠던 산기슭의 오후 시간
나무 버전, 바위 버전, 풍경 버전
만개한 꽃, 꽃봉오리 꽃, 갖은 자태를 본다.
3주 전 고생고생하며 보았던 모습은 옛날이야기다.
현재의 봄날은 지금 이렇게 화려하다.
야생의 들꽃들도 현재의 상황이 제일인 듯
저마다의 미모를 뽐내며 카메라 앞에서 웃는다.
그렇지 그렇지 고개 한번 돌리고 눈 한번 찡그려 봐
그래 그래 그 모습 바로 그거야
찰깍 찰깍 셔터소리 좋고, 산비탈의 미끄러짐 대수냐
흡족한 마음, 욕심이여 저리 가
흐린 날이면 어떻고, 바람 분다고 실망할 쏘냐
그렇게 하루의 즐거운 탐사다.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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