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올레

[제주올레 20코스 / 김녕→ 하도] - 첨벙첨벙 I♡ Sea, 좋다 좋아

풀잎피리 2025. 2. 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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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코스를 걸은 후 4일 만에 20코스
추석날 오름 3개 오르고, 추석 이튿날 올레 17.6km
강행군 속에서도 바다가 좋다, 첨벙첨벙

첨벙첨벙 궤적도


 
바빠도 이렇게 바쁠 수가 있나?
올레, 오름, 추석, 꽃
모두 제주에서 해결하면서 제주살이 막바지를 질주한다.
 
피곤할 틈도, 수술다리의 부하도, 날씨도 물문하고 강행군이다.
시험공부하느라 밤을 새는 것처럼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 같다.
마음의 조급함에 몸도 적응하며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가을더위와 싸운다.
 
어떻게 해서라도 올레는 완주하자.
굳은 결의와 다짐으로 김녕을 출발했다.
꽃을 지렛대 삼아 풍경을 감상하고 걷고 걷는다.
 
올레길의 풀숲이 한증막처럼 열을 토하고
헉헉대는 발걸음은 짜증을 참는다.
바다가 보여 땀을 버린다.
 
첨벙 첨벙 해수욕장을 걸으며 발을 위로하며
뽀골뽀골 샘솟는 바다의 용천수에 발을 마사지한다.
제주올레의 맛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뭉게구름아~ 응원해 다오
올레의 간세야~ 급한 걸음 욕하지 마라
가시덤불 뚫고 고생한 발아~ 바닷물의 짠물맛을 보자
 
(2024-09-18)


올레20코스 안내
시내버스 / 하도리동동을 지난다.
남흘동 정류장 하차
습지
닭의장풀
쇠비름
올레20코스 출발지

 

바닷물이 만조가 되어 조간대를 보지못했다.
담벽의 물고기 모형들
호박
도대불 / 민간 등대
서우봉(좌), 한라산(우)
제주바다사랑 / 폐 플라스틱병이나 캔을 모았다.
살랑살랑 바람이 분다.
김녕 성세기 해변 / 가을 폭염에 한여름 풍경 같다.
갯금불초(우)
멋진 풍경이 가을 폭염을 잠재운다.
칡(좌), 닭의장풀(우)
풍경을 보면서 걷는 올레길
김녕 모래사구
파호이호이 용암대지 안내
참으아리
용암언덕과 두럭산 / 음력 3월 보름날 볼 수 있단다.
파란 바다
트거운 화산석에 자라는 잔디
환해장성
폭염에 휴식
다시 걷는다.
속새
호박덩굴(우)
가을 폭염에 해변마다 사람들이 많다.
제주올레 20코스 중간 스탬프
광해 임금 유배 첫 기착지
해녀 노젖는 소리
해변을 벗어나니 폭염이 공격한다.
박노해가 쉬라해도 쉴 수가 없다.
좌가연대
풍경도 덥다.
부채선인장(좌), 병에 죽은 해송이 많다.(우)
숲길을 지나 바다로 나왔다.
나도샤프란
안내판의 격려를 받는다.
편의점에 들려 물과 얼음을 보충했다.
15km 이정표(좌)
제주상사화(좌)
땀을 흘리며 걷고 걷는다.
드디어 세화리
세화해수욕장

첨벙첨벙 (동영상)
바다 용출수(동영상)

올레20코스 종점
분꽃(좌), 버스정류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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