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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궂은 날씨에 꽃들이 엉망이고 꽃객은 울상이다.
연일 이어진 궂은 날씨 중 유일하게 하루 하늘이 맑았다.
빛을 받은 방울꽃을 찾으며 숲속의 시간은 행복했다.
처음 방울꽃을 만났을 때는 벌깨덩굴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집에 와서야 방울꽃임을 알았다.
그 미련함이 이렇게 방울꽃을 찾게 되었다.
맑은 날의 방울꽃
처음 본 방울꽃
흰방울꽃을 본 환희
비오는 날의 방울꽃
작정하고 흰방울꽃을 찾아간 날도 비가 내렸다.
방울꽃은 쉽게 떨어진다.
방울꽃
학명 Strobilanthes oliganthus Miq.
분류 쥐꼬리망초과(Acanthaceae) 방울꽃속(Strobilanthes)
제주 중산간 지대의 습한 숲 그늘에서 자란다.
추석 명절 쇠러 갑니다.
2주 후에 뵙겠습니다.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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