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이나 고택의 안내판이나 또는 글에서 목조건축에 대한 용어가 종종 나온다. 학창 시절에 한번정도는 배웠지만 시간이 흘러 생소한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기억을 더듬는 차원에서 사진과 함께 간략한 설명보시고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모든 건축물이 다 그렇지만 木造建築의 특징은 ,
일단은 목적에 의한 필요 부위의 특징
시각적인 관점에서 파생된 것,
意匠的인(꾸미기) 관점에서 파생된 것,
구조 强度적인 측면에서 파생된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편리성에 의해 발전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목적이나 편리성은 바닥이라든지, 더위를 이기기 위한 창이나 들어 올리는 기능 등 범위가 넓고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略한다.
<처마선 해체전 인각사>
Catenary 곡선(전봇대 전선줄이 형성하는 현수곡선이며 수학적으로는 sin hx) 과 유사.
먼저 시각적인 관점은
인간의 착시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건물 정면에서 보았을 때 양쪽 처마 선을 올려 안정감을 주는 귀솟음
( 양쪽 기둥 높이가 중앙보다 높게)이나, 안 쏠림( 양쪽 기둥의 상부를 안쪽으로 기울게 하는 것) 그리고 기둥을 중앙부를 크게한 제 사이버 필명이기도 한 "배흘림 "(Entasis)형식을 취한 것 등이 이 경우.,
(배흘림기둥은 시각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좌굴 (Buckling)이라는 强度的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생각 )
<민흘림> <배흘림>
기타 기둥 양식은
민흘림: 밑변이 크고 상부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것
원통형: 상하부가 동일.
<우주>
隅柱 : 모서리 지붕과 석가래 하중(무게)을 지지(받혀줌) 하기 위하여 설치
공포(栱包)
지붕의 하중을 기둥에 분산 전달하고 마치 머리를 빗어 올려 이마를 보이게 하는 사람처럼 공간 확보를 하여
내부를 보이게 하여 意匠的인 측면도 강조하는 것으로, 고려 시대에는 단아한 느낌을 주는 주심포 계통의 단순 형이 조선조로 들어와서 다포 계열로 화려하게 발전하며,
<주심포> <다포>
柱心包, 多包 및 익공(翼工)으로 나누어진다.
주심포: 기둥 바로 위에 공포가 하나만 설치
다포 : 기둥 과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배치
익공 : 주심포와 같으니 간략화(주로 사찰의 부속건물, 鄕校, 서원 등)
<익공> <우진각 지붕>
지붕 형식
맛배 지붕: 측면에서 보았을 때 지붕이 사람 “人” , 정면은 사각형
팔작 지붕: 측면에서 보았을 때 지붕이 2중 삼각형.
우진각 지붕 : 정면에서 보면 사다리꼴, 측면은 삼각형 주로 팔각정이나 옛날 초가집
기둥과 주춧돌
<보통> <그랭이>
이것에도 주춧돌(礎石)의 상면의 형상에 맞추어 기둥 하면을 가공 하는 방법과 주춧돌 상면을 평면으로 다듬어 기둥을 세우는 방식이 있으나 전자가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한다. 축대에도 그랭이 공법을 적용하면 훨씬 견고하다. 잉카의 유적들이 이 방식을 많이 채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면 X 칸
측면 Y 칸
정면과 측면에서 보았을 때 기둥과 기둥 사이의 칸수에 따라 호칭한다.
위의 사진은 기림사 대적광전의 정면과 측면의 모습이다. 이를 종합하여 호칭하면 정면 5칸 측면 3칸 다포계
맛배 지붕이라 부르면 정확하다.
관심 있으신 분은 시중에 관력 서적이 많이 나와 있다. ( 2007.12.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