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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개관중을 보려고 함안으로 달린다.
가는 도중 오동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차를 갓길에 잠깐 주차하고 보았다.
산길을 가는데 야생의 오동나무가 가끔 보였다.
도로 곁보다 꽃이 덜 달렸다.
아마도 햇빛을 덜 받아 그럴 것이다.
용둥굴레와 지리개관중을 드디어 보았다.
시냇가에서 쉬면서 수생동물을 살펴보는 기회도 가졌다.
봄의 무르익는 꽃들도 있지만 물속나라도 활기찼다.
꽃을 더보고 계곡을 내려오니
덩굴초롱이끼가 반겨준다.
풍성한 하루였다.
(2026-05-06)

















































덩굴초롱이끼
마르나 젖으나 잎은 늘 물결인데
장정기 방긋 웃고 긴 삭은 고개 숙여
이끼야, 작은 네 몸에 큰 세상이 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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