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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버섯 보고 싶어 곰보타령 많이 했네
휘모리장단 맞춰 바독바독 얽힌 놈아
전화벨 소리 웬 떡이냐 달려간다 너를 보러
애타게 부르던 이름 솔잎 낙엽 헤치고
이끼 양단 깔린 곳에 주먹만 하게 솟았네
얼씨구, 네가 바로 곰보, 참으로 이쁘구나

곰보버섯을 보고 싶어 곰보타령을 많이 했는데
창원수목원에 있다길래 단 숨에 달려갔다.
은행나무 아래 이곳 저곳에 올라왔다.
이끼 속에 핀 곰보버섯이 이끼 삭과 함께 보니 제일 예뻤다.
후련한 마음으로 노란 목련까지 본 후 서당골로 달렸다.
남산제비꽃 녹화들이 많이 보인다.
창원 시내는 복잡하여 왠만하면 잘 가지 않는데
보고 싶은 곰보버섯을 볼 기회이니 무조건 달렸다.
흡족한 마음에 오는 길도 뿌듯하다.
(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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