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218]
성산읍 수산리에 있는 잘 다듬어진 오름
산책길을 조금 오르면 정상 전망대이다.
사방 전망이 좋다.
성산읍 수산한못은 꽃을 보러 여러번 갔는데
그 옆에 있는 낭끼오름은 제주오름 218번째로 올랐다.
금백조로 곁에 주차하고 오름 전체 모습을 보면서 올랐다.
관광객이 오를 수 있도록 잘 다듬어진 오름인데
입구를 잘못 찾아 둘레길로 돌아 반대방향에서 올라
하산길에서야 오름 안내판을 보았다.
낮은 오름이지만 정상의 전망대에서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각 방향마다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좋았다.
하산한 후 밭 둘레에서 야생화들을 찾았다.
들개미자리가 흐드러지게 꽃을 피웠고
땅채송화도 붉은 싹이 올라오고 있었다.
대나무 숲도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소리를 낸다.
봄이 오는 들녘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오름 투어에 박차를 냈던 3월
2년 전의 기록이다.
(2023-03-07)
낭끼오름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3954번지
규모 / 표고 135.1m , 비고 40m, 형태 원형
오름 투어 / 2022-03-07
오름 평가 / 추천 (전망 좋고,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음)
남거봉은 보통 낭끼오름이라 블리고 있으나
사람에 따라 낭곶오름, 또는 낭껏오름, 낭캐오름, 남캐오름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낭끼'의 '낭'은 나무, '끼'는 어떤 변두리를 뜻하는 말로
'낭끼'는 나무들이 서 있는 변두리의 뜻으로 볼 수 있다.
남거봉은 산체가 남쪽에서 보면 사다리꼴을 띠고,
서쪽에서 보면 산머리가 원뿔꼴의 형체를 띠면서
산등성이가 동으로 길게 뻗어 있다.
북동쪽 기슭에는 구릉지대를 형성하고 있고,
그 안에 침식으로 인해 형체가 뚜렷하지 않으나
둥그렇고 얕게 패어있는 원형 화구 흔적이 남아 있다.
바깥쪽으로는 언덕으로 들러져 있고,
남사면에 조림된 곰솔나무가 줄을 지어 숲을 이루고,
화구안에는 초지가 조성되어 있다.
(낭끼오름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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