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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얼레지 두 송이 보았더니
세 송이 안 보았냐
달려갔는데 시들었다.

용화사에서 흰얼레지 2송이를 보고
며칠 후 의림사로 3송이를 보러 달렸다.
의림사 입구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계곡을 들어서자 삼지닥나무가 도열하듯 많다.
옛날에 아랫마을에서 종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계곡 깊숙하게 많은 삼지닥나무가 야생화되어 자라고 있다.
흰얼레지는 간밤의 비에 시들었다.
대신 도롱뇽을 보았다.
꿩의바람꽃에 버섯이 있나 들추다가 발견했다.
간밤에 비가 내려 이끼들이 싱싱하게 잎을 폈다.
돌주름곱슬이끼를 찍느라 낑낑댔다.
애기괭이눈 폭포버전을 보았다.
저녁은 라인 도이치 부루어리 시간이다.
루꼴라 피자를 먹고, 수제 맥주를 마셨다.
노곤한 하루가 스멀스멀하다.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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