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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을 여행하고 오니 꽃들이 사라졌다.
열매를 보고 막차 꽃들을 본다.
제로섬 게임처럼 한 쪽을 얻으면 다른 쪽을 잃는다.

꽃을 보는 것도 인연이라지만
2년살이 통영이 아쉬움이 있는 10월 말이다.
잔뜩 흐린 날의 시간은 그리움이다.
꽃이 없어도 다른 볼거리가 있는 겨울이었는데
통영은 그 여운조차 없다.
좀딱취가 있다는 거제에 갔지만 그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진 것이 쑥스럽다.
이런 날씨에 기대라는 씨알도 먹히는 않는다.
그 마음이 좀딱취에게도 묻어있다.
안면도의 추억은 좀딱취와 호자덩굴이 마지막 꽃탐사를 상징했는데
남부의 좀딱취는 마지막이 아니란다.
그 기대에 실끈을 잡고 싶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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