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의 궤적은 수많은 생태들이 담겨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3개로 요약해본다.
보기 힘든 자연의 생태로 말이다.
꼬리말발도리는 양산의 천성산에서 처음 보았다.
멧돼지새끼와 주걱댕강나무, 꼬리말발도리 3박자의 추억이다.
그런데 꼬리말발도리는 "꼬리조팝같은 흰색"이란 글이 비공개로 잊혀진지 12년이 되었다.
거머리말은 5월에 보고 잊혀졌고, 6월에 자생지 정보 알고 기회를 못잡는데
7월에 우연히 네이처링에서 내가 올린 거머리말을 보았다.
보고 잊고나서 그렇게 보고싶어했던 거머리말
실잠자리 알은 일반적으로 우담바라라 부른다.
알고도 믿고 몰라도 믿는 사람들의 우담바라 호기심
그 작은 실잠자리 알이 바닷가 소리쟁이 잎에서 어떻게 눈에 띄었을까
오늘의 글은 창원 탐사 어느날의 3총사를 소개한다.
구구절절 뚝 떼고 기억에 선명한 3개의 주인공
5월의 봄날, 잊을 뻔한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 2026-05-19)





꼬리말발도리
양산 땅 멧돼지새끼 보고 만난 흰꼬리
강산이 바뀐 후 창원에서 다시 본다
세월아, 알알이 박힌 조팝송이 들썩인다





거머리말
육지 숲 푸른 그늘 내 건강의 척도라면
바닷속 잘피 밭은 어린 생명 요람이라
꽃 피는 관다발 족보 바다에서 이어가네
드라마 세트장에서 처음 본 거머리말
까맣게 잊었다가 자생지 동경하니
말 건넨 네이처링이 내 드라마 펼치네
바다의 허리띠 Zostera marina
벨트 속 암수꽃이 지그재그 나란한데
내 사진 꽃차례 속에 혈관처럼 흐르네





우담바라
영화 속의 우담바라 상상의 믿음이여
풀잠자리 후대 자손 언제부터 믿음대상
세상아! 아픈 마음들 이렇게 살고지고
무슨 그런 섭한 말씀 꽃객님아 하지마오
어렵사리 소리쟁이 줄기잡아 꽃 피었오
현실의 사람 믿음을 자랑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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