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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 수달래
진달래 피던 자리 산철쭉 이어받아
붉은 빛 물들이며 아름다운 미소 짓네
한우산, 철 따라 만든 설레는 꽃동산
수달래 고운 미소 한우산 감도는데
먼 산그리메 배경 삼아 분홍빛 차올라
굽이길, 바람도 머물다 꽃멀미에 취하네
한우산 도깨비 숲, 찰비계곡이라 부르듯
안개와 습기를 불러들여 수달래 머무는 곳
높은 산, 능선에 핀 꽃잎이 눈물처럼 고와라

의령 한우산에 철쭉을 보러 달렸는데
진달래에 이어 핀다는 연달래인 철쭉은
나무는 군데군데이고 이제 꽃봉오리에서 몇 개 피고 있다.
이에 반해 수달래라 부르는 산철쭉은
한우산 능선을 붉게 수놓았다.
한우산 안개와 습기가 수달래를 높은 산으로 데려온 것이다.
지난번에는 철 지난 진달래에 아쉬움을 품었지만
이번에는 한창인 수달래는 환호를 자아낸다.
수달래 속에서 연달래는 찾는 눈이 딴전을 피우곤 했다.
보고 싶던 금붓꽃을 본 것이 수확이다.
성남의 검단산에서 많이 보았지만
정작 지방살이에서는 이제야 본 것이다.
(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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