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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겨풀
좀 곁에 있게 해줘 물속 나라 풀아
이름 찾아 돌고 돌아왔더니 삐졌니
정말로 섭섭했어요 다른 이름 불러주고

고사리 찾아가는 길 저수지를 지난다.
저수지에 벼과 식물이 올라와 꽃을 피웠다.
물잔디에서 좀겨풀로 이름을 수정했다.
이렇게 시조까지 지으면서 좀겨풀이라고 확신했건만
알고보니 좀겨풀은 수술이 3개, 나도겨풀을 수술이 6개였다.
사진을 다시 면밀 확인하니 수술이 3개를 넘었다.
그래서 확인한 이름 나도겨풀이다.
벼과가 이렇게 어려운데 사초과는 더하리라
좀겨풀 시조를 파기해야 하는데 나도겨풀 시조를 짓지 않았으니.
확신했었는데 에러라니 맥이 풀린다.
수술 3개, 수술 6개로 이름이 갈리다니
나도겨풀아! 난 시조 지를 힘도 없구나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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