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살이
스틱과 꽃탐사 - 스틱 회수, 양하 노랑꽃, 용담, 꽃향유 흰꽃,
풀잎피리
2025. 12. 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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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로 달려 스틱을 회수하고
함안으로 달려 꽃을 본다.
가을의 절망과 환희가 교차한 날

나이를 먹으면서 잊은 것도 많다.
함안 꽃탐사에 참여하려고 차량 문을 여니
스틱이 1개 뿐이다.
앗! 그제 거제에서 애기등을 찍었는데
그 때 차량을 주차한 곳에 스틱을 놓고 온 것이다.
급히 거제를 달리면서 한라산 계곡에 잃은 스틱을 떠올렸다.
30분을 달려 산길에 들어서니 길바닥에 놓여진 스틱이 보인다.
철렁 내려앉았던 가슴의 진정하는 소리가 들린다.
한라산 계곡에 잃었던 스틱은 아이들이, 이번 스틱은 아내가 사 준 것이다.
창피하고 미안해서 아내에는 말도 못한 스틱 사연이다.
안도의 마음으로 느긋하게 함안으로 달렸다.
함안에서 모처럼 많은 야생화들을 보았다.
신강여행으로 아쉬웠던 마음을 위로하는 꽃들이었다.
양하 노랑꽃, 꽃향유 흰꽃을 보았다.
용담 흰꽃은 아직 꽃봉오리를 열지 않았다.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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