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살이

거제 탐사 - 큰꽃잎차풀, 올미, 애기등, 투구꽃, 좀딱취

풀잎피리 2025. 12. 2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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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을 여행하고 오니 꽃들이 사라졌다.

열매를 보고 막차 꽃들을 본다.

제로섬 게임처럼 한 쪽을 얻으면 다른 쪽을 잃는다.

 

좀딱취

 

꽃을 보는 것도 인연이라지만

2년살이 통영이 아쉬움이 있는 10월 말이다.

잔뜩 흐린 날의 시간은 그리움이다.

 

꽃이 없어도 다른 볼거리가 있는 겨울이었는데

통영은 그 여운조차 없다.

좀딱취가 있다는 거제에 갔지만 그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진 것이 쑥스럽다.

이런 날씨에 기대라는 씨알도 먹히는 않는다.

그 마음이 좀딱취에게도 묻어있다.

 

안면도의 추억은 좀딱취와 호자덩굴이 마지막 꽃탐사를 상징했는데

남부의 좀딱취는 마지막이 아니란다.

그 기대에 실끈을 잡고 싶다.

 

(2025-10-29)

 

큰꽃잎차풀

 

올미

 

물긴가지이끼

 

애기등

 

투구꽃

 

좀딱취

 

세줄이끼 추정

 

꼬리이끼 추정

 

갈퀴속

 

비늘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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