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 시내 걷기, 해저터널, 일월십사일카페, 미수해안산책로
고등어와 정갱이 회를 소주와 함께 맛본 비요일
통영의 구시가지를 지나 해저터널을 걸었다.
1월14일 카페에서 통영살이 1년을 바라보다.

비가 내리니 통영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
비가 별로 내리지 않은 통영은 장마철 같다.
꽃탐사가 취소된 오늘이 정말 소중한 기회이다.
통영이 좋은 것은 별로 변화지 않은 풍경이다.
통영 시내는 옛시간을 말해주고, 아기자기한 다도해가 아름답다.
자동차가 드물던 시절 해저터널은 통영사람들의 길목이었다.
구조물에 콘크리트를 부어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해저터널은
전시사진을 통하여 통영의 시간을 파노라마로 보여준다.
해저터널을 지나 미수해안로를 걷는다.
아름다운 통영운하에 배가 지나며 물결을 만든다.
충무대교 다릿발에 그려진 전혁림의 "통영항"이 통영의 미를 더한다.
1월14일 카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다.
마침, 창가의 화단에 심은 고사리들이 충무대교와 앙상블을 이룬다.
세뿔석위, 부처손, 남천 등 카페 분위기가 참 좋다.
통영살이 1년이 바쁘게 흘러갔고, 벌써 가을을 맞는다.
모처럼 쉼의 시간의 여유에 몸이 놀라는 것 같다.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은 정말 바쁘게 흘러갔다.
인연을 만들고, 꽃을 찾고, 멀리 운전을 하는 지방 생활
충전이 필요한 시간의 경고등이 모처럼 밝게 빛난다.
통영 운하를 지나는 배들도 여유로운 속도이다.
때로는 이런 기회도 잡아야 한다.
(2025-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