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난초 - 대군락에 환호하고, 흰색에 탄성을 질렀다
몽골 여행에서는 분홍바늘꽃 군락에 놀랐듯이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손바닥난초 군락에 환호했다.
영실의 비바람 속에서 본 개체의 아쉬움을 달랬다.

손바닥난초가 키르기스스탄에서도 자주 보인다.
습지에서 몇포기를 보면서 설경 배경도 보았다.
손바닥난초의 흐뭇한 풍경이었다.
그런데 송쿨에서 켈수우로 가는 길에
2호차에서 뭔가 붉은 것을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켈수우에 갔다가 되돌아오는 길에 그곳을 들렸다.
그랬더니 대 군락의 손바닥난초 벌판이 아닌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에 탐사팀의 탄성이 터졌다.
이어서 흰꽃도 발견하여 최대의 환희였다.
여행의 변수는 이렇게 기쁨도 준다.
마치 지난 몽골여행에 피뿌리풀에 풀 죽은 마음을
분홍바늘꽃 대군락으로 전환했던 추억을 재현한 듯했다.
손바닥을 닮은 뿌리도 보았다.
좀 더 큰 개체를 뽑았더라면
완전한 5개 손가락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웃음도 함께














국명 / 손바닥난초
학명 / Gymnadenia conopsea
분류난초과(Orchidaceae) 손바닥난초속(Gymnadenia)
한국·일본·사할린섬·중국·시베리아·유럽에 분포하며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국명 / 흰손바닥난초
학명 / Gymnadenia conopsea f. albiflora Y.N.Lee
분류 / 난초과(Orchidaceae) 손바닥난초속(Gymnadenia)
손바닥난초와 닮았으나 흰색 꽃이 피며,
손바닥난초가 나는 곳에 드물게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