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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스스탄 7일차] 알라아르차 국립공원 - 꽃탐사 여행의 화룡정점

풀잎피리 2025. 7. 1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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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 여행 마지막 일정은 알라아르차 국립공원이다.
계곡물은 넘치고, 야생화들이 풍성하다.
흰꽃고비, 한들고사리, 둥근잎개야광나무를 보다.

7일간의 꽃탐사를 마친 꽃객들의 환한 얼굴

 

키르기스스탄 여행 7일 차 (2025-06-21)

키르기스스탄 꽃탐사 여행 7박9일은 야생을 맛보는 시간이다.
인구는 적고, 땅은 넓어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을 찾는 고단한 길이다.
비포장길, 열악한 숙소, 씻지 못하는 불편, 서비스정신이 부족한 유르타 관리인 등등등
 
그 일정의 마지막은 수도 비슈케크 근처의 알라아르차 국립공원이다.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탔다.
계곡은 물이 넘쳐 흐르고, 설산 아래에는 나무들이 많다.
 
알라아르차는 알라(다채롭다) + 아르차(가문비나무)라는 의미로
설산과 가문비나무의 풍경이 아름답게 어울리는 국립공원이다. 
키르기스스탄 같지 않는 뜻밖의 풍경 속에 야생화들이 지천이다.
 
뚝지치, 삼수개미자리, 둥근잎야광나무 등 우리나라 야생화도 보고
흰꽃고비, 노랑인가목, 키르더덕, 한들고사리 등에 열광했다.
알라아르차 국립공원은 그간의 일정에 비해 화룡정점을 찍듯 화려했다.
 
꽃탐사를 마치고 일행을 기다리는 시간
커피를 마시면서 키르여행의 감상을 쏟아냈고
비슈케크로 와서 저녁으로 양꼬찌를 먹으며 흡족한 얼굴을 가졌다.
 
귀국길은 시차와 바람의 영향으로 짧았다.(6/22 00:30~09:45)
인천공항에서 통영행 버스에 짐을 싣고(6/22 10:46)
통영에서 충무대교를 건너며 통영대교를 바라보는 것으로 여행을 마쳤다.(6/22 15:45)
 
가는 데 하루, 오는 데 하루 걸린 고단한 7박9일은
야생화 마니아가 주로 하는 외국 여행의 방법이다.
힘들고 고단하지만 꽃이 주는 힘을 응원으로 삼는 삶이다.

아침 메뉴
국립공원 설비는 진행 중
설산과 가문비나무
알라아라차 국립공원 안내도
댕댕이나무
가문비나무
불가리아장구채
민망초
황기 종류
싱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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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류
계곡물
흰인가목
한들고사리
진범 종류
석죽과 식물
알라아르차 국립공원 전경
분홍바늘꽃
흰인가목
고산바위바늘꽃
뚝지치
흰인가목
조팝나무 종류
자주꽃방망이 종류
노랑인가목
흰인가목
삼수개미자리
꽃고비
흰꽃고비
금매화
꽃고비 등
Hesperis matronalis (소래풀)
키르 더덕(Codonopsis clematidea)
Cerastium arvense (석죽과)
Hedysarum alpinum (콩과)
Atragene sibirica (종덩굴 종류)
흰인가목
아름다운 풍경 인증샷
미나리아재비
키르 만삼
조팝나무 종류
구슬댕댕이 종류
진범
둥근잎개야광나무
큰구슬붕이
가문비나무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는 시간
앉아서 설산을 당겨본다.
노랑인가목 / 기다리는 시간에
Aquilegia atrovinosa (매발톱 종류)
왜광대수염

 


 

셔틀버스
풍경
양버들
양고기 꼬찌
미국북나무
상점
비슈케크 풍경
첫날, 마지막날 숙박장소
공항으로 달리는 길
마나스국제공항
통영행 공항버스
통영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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