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검노린재나무 - 검은 열매를 맺어 노린재나무의 청색 열매와 비교된다.

풀잎피리 2025. 6. 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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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야생화 412]

 

노린재나무는 파란색 열매를 맺는데

검노린재나무는 검은 열매를 맺는다.

제주의 야산에는 검노린재나무가 더 많이 보인다.

 

검노린재나무 열매는 검게 익는다.

 

제주살이 초기 다랑쉬오름에서 검노린재나무 표찰을 보고

노린재나무와 다른 검노린재나무를 알았다.

노린재나무는 파란색 열매를 맺는데 반해, 검노린재나무는 검은 열매란다.

 

그리고 노린재나무는 전국에서 볼 수 있지만

검노린재나무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자생한다.

제주의 야산에는 검노린재나무가 더 많이 살고 있다.

 

그런데 검노린재나무의 열매는 결실률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가 보다.

꽃을 보았는데 열매가 검게 익는 것은 극소수다.

아마 제주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그냥 떨어지는 풋열매가 많은지도 모르겠다.

 

집 근처인 고근산 입구에 검노린재나무가 있어 자주 가서 찾았지만

검은 열매를 속시원히 본 적은 없다.

 나무는 꽃과 열매를 보기에 풀꽃보다는 힘들다.

 

다행히 적기에 꽃을 풍성히 피어내는 검노린재나무를 만났다.

그 검노린재나무 잎에 뒤흰띠알락나방 애벌레도 있었다.

검노린재나무의 검은 열매는 풍성한 꽃에 대한 아쉬움이다.

 

다랑쉬오름의 검노린재 표찰

 

검노린재나무 잎 앞면과 뒷면, 줄기

 

검노린재나무 잎맥과 가장자리의 결각

 

검노린재나무 수피

 

새로 나온 잎

 

검노린재나무 꽃봉오리

 

검노린재나무 꽃

 

검노린재나무 잎을 먹고 사는 뒤흰띠알락나방 애벌레

 

검노린재나무 풋열매

 

검노린재나무 익기 전 열매

 

검노린재나무 익은 열매

 

검노린재나무 익년도 열매

 

국명 / 검노린재나무

학명 / Symplocos tanakana

분류 / 노린재나무과(Symplocaceae) 노린재나무속(Symplocos)

 

산지의 약간 습한 곳에서 자란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고 2년생 가지에는 숨구멍이 뚜렷하며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으로 양 끝이 뾰족하며 잎맥에 털이 있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록색이며 톱니가 뾰족하고 잎자루에도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圓錐花序]로 핀다.

꽃받침잎은 달걀 모양으로 녹색 털이 있고 꽃은 흰색이다.

수술은 5개의 무더기로 갈라지고 암술대는 털이 없으며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월에 검게 익는다.

 

목재는 조각재(彫刻材)로 쓰이고 관상수로도 심는다.

한국(전남, 경남), 일본에 분포한다.

(출처 / 네이버, 두산백과 두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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