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고사리

개좀진고사리 - 좀진고사리와 다른 점

풀잎피리 2025. 4. 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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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사리 104]

 

좀진고사리가 있으니 개좀진고사리도 있다.

좀진고사리보다 못하다는 뜻의 개좀진고사리

무엇이 못하다란 말인가

 

개좀진고사리

 

 좀진고사리는 포막의 가장자리가 갈라진다는 특징이 있고

개좀진고사리의 포막 가장자리는 갈라지는 것과  밋밋한 것이 함께 있다.

그렇다면 개좀진고사리가 더 다양하다는 뜻일 게다.

 

다양한 모습이면 다이내믹한 변화가 있을 테니

세련미가 더 있는 것이 아닐까?

개좀진고사리의 억울한 사연을 변명해 본다.

 

그러고 보니 살고 있는 개체의 모습도 더 예뻐 보이고

포자낭도 젊잖은 모습처럼 보인다.

자식새끼 미운 점이 없는 자식 자랑하는 마음을 헤아려본다.

 

비슷비슷하다는 양치식물이 이렇게 보니 구분점이 보인다.

이렇게 넋두리라도 하면서 어렵다는 양치식물을 공부한다.

그러는 사이 피곤해 잠을 그리던 눈이 선명해진다.

 

개좀진고사리 사는 모습
개좀진고사리 전초 모습
개좀진고사리 새순
개좀진고사리 포막
개좀진고사리(좌), 좀진고사리(우) / 비교해보니 다른 점이 많이 보인다.
개좀진고사리 포자낭군

 

국명 /  개좀진고사리

학명 / Deparia × angustata 

과속명 / 개고사리과(Athyriaceae) 진고사리속(Deparia)

 

하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생한다.

진고사리속은 영양엽과 포자엽의 2형으로

영양엽에 비해 포자엽이 크게 자라는데 비해

개좀진고사리는 영양엽과 포자엽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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