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고사리

좀진고사리 - 포막의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풀잎피리 2025. 4. 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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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사리 103]

포막의 여러 가지 모양이고

포막의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좀진고사리 키포인트이다.

 

좀진고사리 포막

 

개고사리과 진고사리속도 난해하다.

비슷한 모양이라 동정의 키포인트를 잘 살펴야 한다.

그래서 진고사리는 탐사가 아니라 보이는 것을 잡는다.

 

그렇다 보니  새순, 포막, 포자낭군을 모두

사진으로 담기가 어려운 편이다.

좀진고사리도 제대로 된 포자낭군 사진이 없다.

 

그러나 포막이 인상적이라 동정에 무리는 없다.

좀진고사리는 포막의 모양이 초승달형, 말굽형, 갈고리형이 섞여 있고

포막의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갈라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연히 천하계곡에서 포막이 제대로 된 좀진고사리를 만났다.

갈라진 모양을 리얼하게 사진으로 담았다.

이런 날의 기분이 업된다.

 

특징을 사진으로 남겨야 동정이 헷갈리지 않는다.

이름을 불러주는 것은 그래서 어렵다.

동정할 때 확인하고, 포슽할 때 더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공부하고

잊으면 또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취미이고 즐기는 방법이다.

 

좀진고사리 수형
좀진고사리 사는 모습
좀진고사리 새순

 

잎자루는 연한 황갈색이고, 기부는 흑색이며, 비늘조각과 갈색 털이 있다.
좀진고사리 잎자루 기부와 줄기
좀진고사리 포막
좀진고사리 포자낭이 익어 포막 옆으로 삐져나오고 있다.

 

 

국명 / 좀진고사리

학명 / Deparia conilii

과속명 / 갯고사리과(Athyriaceae) 진고사리속(Deparia)

 

하록성 여러해살이풀이며, 지생한다.

잎몸은 1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잎은 얇은 초질이다.

 

포막이 초승달형, 말굽형, 갈고리형이고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출처 / 한국의 양치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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