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진고사리 - 포막의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고사리 103]
포막의 여러 가지 모양이고
포막의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좀진고사리 키포인트이다.
개고사리과 진고사리속도 난해하다.
비슷한 모양이라 동정의 키포인트를 잘 살펴야 한다.
그래서 진고사리는 탐사가 아니라 보이는 것을 잡는다.
그렇다 보니 새순, 포막, 포자낭군을 모두
사진으로 담기가 어려운 편이다.
좀진고사리도 제대로 된 포자낭군 사진이 없다.
그러나 포막이 인상적이라 동정에 무리는 없다.
좀진고사리는 포막의 모양이 초승달형, 말굽형, 갈고리형이 섞여 있고
포막의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갈라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연히 천하계곡에서 포막이 제대로 된 좀진고사리를 만났다.
갈라진 모양을 리얼하게 사진으로 담았다.
이런 날의 기분이 업된다.
특징을 사진으로 남겨야 동정이 헷갈리지 않는다.
이름을 불러주는 것은 그래서 어렵다.
동정할 때 확인하고, 포슽할 때 더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공부하고
잊으면 또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취미이고 즐기는 방법이다.
국명 / 좀진고사리
학명 / Deparia conilii
과속명 / 갯고사리과(Athyriaceae) 진고사리속(Deparia)
하록성 여러해살이풀이며, 지생한다.
잎몸은 1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잎은 얇은 초질이다.
포막이 초승달형, 말굽형, 갈고리형이고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출처 / 한국의 양치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