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326] 혹난초 - 눈아리게 작은 꽃, 검은 선그라스를 쓰고 보다
풀잎피리
2021. 6. 27. 23:57
728x90

혹난초 꽃을 몹시 보고 싶었다.
5번 찾아가 겨우 꽃을 보았다.
하필이면 안경을 수리점에 맡긴 후 선그라스를 쓰고~
한라산 중턱에 살고있는 고목 줄기에 뿌리를 내린 혹난초
헛알줄기의 모양이 혹 또는 보릿쌀 같다하여 혹난초 또는 보리혹란으로 불린다.
꽃봉오리는 룹배로 확인한 후 3고초려했다.
너무나도 작은 꽃을 나무에 매달려서 보았다.
검은 선그라스 때문에 눈에 보일 듯 말 듯한 꽃조차 흐리하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셧터를 눌렀다.
























혹난초
학명 / Bulbophyllum inconspicuum Maxim.
난초과(Orchidaceae) 콩짜개란속(Bulbophyllum)
종명 inconspicuum은 "현저하지 않다"의 뜻이다.
꽃이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