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사리 73] 골고사리 - 숲속의 멋쟁이, 귀해서 더욱 소중하다.
습기가 많은 골짜기에서 아주 드물게 자라는 골고사리
단엽으로 된 잎의 모양이 여느 고사리와는 품격을 달리한다.
선흘리의 군락지는 제주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잎이 파초일엽과 닮아 나도파초일엽
변산반도에서 발견되어 변산일엽으로도 불린다.
산림청 지정 희귀 및 멸종 위기식물이다.
골고사리
학명 / Asplenium scolopendrium L
분류 / 꼬리고사리과(Aspleniaceae) 꼬리고사리속(Asplenium)
강원, 전북, 전남, 울릉도, 제주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 러시아(사할린, 남쿠릴열도), 유럽,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종명 scolopendrium은 지네를 의미하며, 잎의 모양이 지네의 수많은 다리를 연상했다.
영어 이름은 Hart's-tongue fern으로 사슴의 혀를 닮은 고사리라는 뜻이다.